전체 글 (26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귤 보관법, 상자째 두지 말고 받는 날 선별부터 나누는 순서 10월 말이면 제주 노지감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극조생 귤이 먼저 출하되고 11월 중순부터 조생 귤이 이어져, 이맘때 귤 한 상자를 주문해 두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상자째 거실 한쪽에 두었다가 일주일도 안 돼 아래쪽 귤부터 물러지고 곰팡이가 슬어 버리는 일이 해마다 반복됩니다.귤이 빨리 상하는 이유는 보관 장소보다 순서에 있습니다. 받는 날 전부 꺼내 상태를 가려내고, 먹을 순서에 따라 상온과 냉장으로 나눠 담는 선별 과정을 건너뛰면 멀쩡한 귤까지 줄줄이 상합니다. 이 글에서는 귤을 받는 날 나누는 선별 기준과 상온·냉장 보관의 구체적인 수치를 정리했습니다. 귤은 상자 안에서부터 상하기 시작합니다첫 번째 이유는 저장성입니다. 10월에 나오는 극조생 귤은 조생 귤보다 저장성이 약해 상하는 .. 김장 양념 만들기, 배추 포기 수로 비율을 읽는 법 ---김장 날짜를 잡아 두면 그다음에 막막해지는 것이 양념입니다. 레시피마다 고춧가루가 500g인 집, 800g인 집, 1kg을 넘는 집으로 제각각이라 어느 숫자를 따라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배추 포기 수가 달라지면 재료표를 처음부터 다시 찾아야 하는 것도 해마다 반복되는 일입니다.김장 양념 비율은 통째로 외우는 숫자가 아니라 포기당 단위로 읽는 숫자입니다. 배추 한 포기당 고춧가루와 젓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기준을 잡아 두면, 5포기를 담그든 20포기를 담그든 나누고 곱하는 계산만으로 재료 총량이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10포기 기준표를 먼저 놓고, 그 표를 포기 수로 환산해 읽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양념 비율이 집마다 다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첫 번째 이유는 배추 크기입니다. 포기당 2kg이 .. 가습기 세척, 켜기 전에 분해해서 닦는 순서가 먼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 안쪽이 바짝 마르고 목이 먼저 칼칼해지는 날이 시작됐습니다. 난방을 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내 공기는 더 건조해지고, 베란다나 창고에 넣어 둔 가습기를 다시 꺼내게 됩니다. 그런데 꺼낸 가습기에 물부터 채워 켜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입니다.가습기 세척의 핵심은 헹굼이 아니라 분해입니다. 물통만 씻어서는 수조 구석과 진동자, 필터에 남은 물때와 미끈한 막까지 손이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켜기 전에 부품을 나누고, 불리고, 부위마다 다른 손길로 닦는 순서가 먼저 자리 잡아야 합니다. 세척은 플러그를 뽑고 남은 물을 비우는 것부터입니다첫 순서는 전원 플러그를 뽑고, 물통과 수조에 고여 있던 물을 전부 비우는 일입니다. 보관 전에 비웠다고 생각해도 수조 한쪽과 물통 바닥에 물기가 남아 .. 배추 절이기, 소금 비율과 뒤집는 순서가 김장 맛을 가릅니다 김장 날짜가 잡히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일이 배추 절이기입니다. 절임배추를 사서 쓰는 집도 늘었지만, 양이 많거나 배추를 직접 고른 해에는 집에서 절이는 쪽이 간을 입맛에 맞추기 쉽습니다. 다만 소금 양과 시간을 대충 잡으면 한 해 김치 맛이 통째로 흔들리는 일이라, 시작 전에 기준부터 잡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배추 절이기의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필요한 소금의 절반으로 진한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적시고, 나머지 절반은 두꺼운 줄기에 직접 뿌린 뒤 8~10시간을 두는 것입니다. 뒤집는 순서까지 미리 정해 두면 중간에 허둥댈 일이 없습니다. 소금은 한 번에 쓰지 않고 두 번에 나눕니다배추 절이기에는 입자가 굵은 천일염이 맞습니다. 고운 소금은 배추에 빨리 스며들어 짜게 만들기 쉽고, 천일염은 천.. 김장김치 보관, 김치냉장고가 없다면 온도부터 다시 잡으세요 김장을 마친 저녁, 남은 것은 김치통 둘을 둘 자리입니다. 김치냉장고가 있는 집은 뚜껑을 닫고 설정을 고르면 되지만, 일반 냉장고 하나가 전부인 집은 그날부터 온도와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같은 김장김치 보관이라도 어느 냉장고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겨울을 버티는 길이가 달라집니다.김치는 담그는 순간부터 계속 익어 가는 음식이라, 보관은 결국 발효 속도를 관리하는 일입니다. 온도만 일정하게 잡아도 신맛이 들이닥치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지므로, 김치냉장고가 없다면 온도와 용기, 꺼내는 순서를 한 번에 정리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김장김치 보관 기간, 김치냉장고 6개월과 일반 냉장고 3개월의 차이농촌진흥청은 김장김치를 김치냉장고에서는 맛 변화 없이 약 6개월, 일반 냉장고에서는 약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안내.. 마늘·생강 보관법, 김장 전에 사 뒀다면 껍질째 얼리는 순서부터 김장철이 가까워지면 마늘과 생강부터 넉넉히 사 두는 집이 많습니다. 문제는 가격 좋을 때 사 둔 재료가 김장 날까지 버티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싹이 오르고 속이 말라 버리면, 아끼려던 선구매가 오히려 재구매로 이어집니다.마늘과 생강은 보관법보다 손질 상태가 먼저입니다. 껍질이 붙어 있는지가 보관 기간을 몇 배로 갈라 놓기 때문에, 사 온 날 무엇을 얼리고 무엇을 그대로 둘지부터 나누는 것이 순서입니다. 껍질째 쪽마늘은 6개월, 다진 마늘은 2주가 기준입니다식재료 보관 안내에서 통용되는 기준은 분명합니다. 껍질째 쪽마늘을 랩으로 싸고 지퍼백에 밀봉해 얼리면 최대 약 6개월까지 둘 수 있습니다. 껍질을 깐 마늘은 약 1개월, 얇게 썰거나 다지거나 간 마늘은 약 2주가 한계로 안내됩니다.껍질은 수분이 빠져나가.. 대파·무 보관법, 김장 전까지 물러지지 않게 두는 순서 김장이 다가오면 대파와 무를 미리 사 두는 집이 늘어납니다. 김장 날짜가 가까울수록 값이 오르고 좋은 물건을 고르기도 어려워서인데, 문제는 사다 둔 채소가 김장 전에 먼저 물러지는 경우입니다. 대파와 무는 보관 순서만 잡아 두면 2~3주는 거뜬히 버팁니다.두 채소의 보관법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패 지점이 다릅니다. 대파는 물기에서, 무는 잎에서 상하기 시작합니다. 각각의 약한 곳부터 막는 것이 이 글의 순서입니다. 대파는 씻지 말고, 물기부터 말리는 것이 먼저입니다흙이 묻은 대파는 씻지 않은 상태가 오래갑니다. 씻는 순간 물기가 줄기 사이에 남아 냉장고 안에서 무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겉의 마른 껍질만 정리하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한 단씩 감싸 채소칸에 세워 두면 1~2주는 싱싱함이 유지됩니다.감싼 종.. 절임배추 예약, 김장 날짜보다 수령일을 먼저 잡아야 하는 이유 마트 전단 한쪽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안내가 붙기 시작하면, 김장 달력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절임배추 예약은 가격만 보고 서두르면 정작 중요한 날짜에서 어긋나기 쉽습니다.절임배추 예약에서 먼저 봐야 할 것은 할인 폭이 아니라 수령일입니다. 배추가 도착하는 날이 곧 김장하는 날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임배추 예약은 수령 기간부터 확인하세요올해 롯데마트·슈퍼 사전예약을 보면, 예약한 절임배추는 11월 5일부터 12월 21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안내됐습니다. 예약 자체는 1차 행사가 끝난 뒤에도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즉 김장 날짜를 먼저 정하고, 그 날짜에 맞춰 수령일을 지정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절임배추는 도착한 날 바로 버무리는 것이 기본이라, 수령.. 이전 1 2 3 4 ··· 33 다음